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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노동효'라는 작가를 처음 접하는 계기가 됐으며, 또한 남미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브라질은 포르투칼어를 나머지 국가는 스페인어를 쓴다는 걸 알아냈다는 것도 나름 수확이다. 그러면 영어와 스페이어만 구사해도 지구에 절반 넘게 여행이 가능하다. 진작에 알면 좋았을 것을 살면서 느즈막히 깨닫는 것들이 하나 둘은 아닌가보다.

(본문중에서) 

'점만을 찍는 여행'과 '선을 따라가는 여행'. 의미를 해석하는 것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여기선 야간버스 이동과 주간버스 이동이란 의미로 쓰였다.

대한민국에선 '마약'으로 취급하는 대마초가 합법인 나라. 강변에서 마테차를 마시며 대마초를 피우는 젊은이들. 그러나 우루과이는 남아메리카 어느 나라보다 깨끗하고 칠레와 더불어 꽤 잘살고 있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루과이는 남아메리카에서 부패지수가 가장 낮은 나라다. 우루과이 21위, 한국 37위.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 '당신은 뭔가를 살 때 돈을 주고 사는 것 같지만, 사실 당신이 지불하는 것은 그 돈을 벌기 위해 쓴 당신의 인생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다.'

유럽에선 우루과이 이민러시다. 이민 가고 싶은 남아메리카 국가 1순위. 푼타델디아블로(론리 플래닛 선정 '꼭 가봐야 할 곳 20곳' 여권만으로 땅을 살 수 있고 1헥타르 1만달러. (다만 내륙이란 점)

 프롤로그‘꽃의 아이들’이 여기 있다·4

1장 페루
‘세상 끝’에서 부르는 인생찬가·17달의 사원으로 가는 길·27세상에서 가장 슬픈 스페인어·37마추픽추라도 다 같은 마추픽추가 아닌걸·44아레키파에서 만난 에로티시즘·55

 2장 볼리비아 
히피의 후예를 찾아서·67무지개 씨앗을 나눠드립니다·75살아 있다, 사람들이 기억하는 한·84

3장 파라과이 
집시 사전엔 ‘고향’이란 단어가 없다·9521세기형 첨단 집시, 몽헬·104

 4장 아르헨티나
여행으로부터의 도피·115우린 모두 지구인, 우주에서 왔을 뿐이지·123외로운 사내들의 춤, 탱고의 기원을 찾아서·132주인이, 직원이, 손님이 누군지 알 수 없는 회전목마 여관·143미술관보다, 박물관보다 아름다운 사람들!·152

 5장 우루과이
 콜로니아에서 진짜 파티를! ·161지구 대척점, 거꾸로 선 사람들의 세계 ·170푼타델디아블로엔 세바스찬의 집이 있다 ·179천국보다 낯선, 카보폴로니오 ·189

6장 칠레
 네 심장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건 뭐니? ·199처음 봐도 친구, 나이가 달라도 동갑 ·209언제나 화처럼, 언제나 화처럼 ·218천국의 골짜기에 깃든 파블로 네루다의 방 ·228

7장 에콰도르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239크눌프의 후예, 히피를 위한 변명 ·248

8장 콜롬비아
 유목민은 단지 성을 지나갈 뿐이다 ·259마술적 사실주의를 낳은 나라에서 서커스를! ·268

 9장 브라질
즐겁지 않은 것은 죄다 ·283제리코아코아라, 야망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들 ·294두 도시를 잇는 아마존의 뱃길 2,000킬로미터 ·302

10장 쿠바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는 행성 ·313누구를 위하여 모히토를 마시나·320라틴아메리카에 빛나는 전설들·329

에필로그나의 지구, 나의 흉터, 나의 뼈, 나의 친구들·351
인터뷰호기심, 그곳에 나의 발자국이 있다·35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47&aid=000218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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