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섭" 일본여행전 '학교의 훈'까지 읽다가 잠시 책을 덮었다. 지금은 초등학교로 불리우는 국민학교란 명칭이 떠올랐다. 그 시절은 다세대 주택 단칸방에서 다섯 식구가 살아가던 시절이었다. 몇 학년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느해 겨울방학 숙제로 책을 읽고 독후감 써오기가 있었다. '독후감'이란 글의 뜻을 가족 모두가 몰라 책 한권을 원고지에 베껴쓰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겨울방학 숙제검사를 하시던 담임 선생님이 웃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우리가족뿐 아니라 그 시절 대부분에 사람들은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다. 그래서일까, 좋은 추억보단 힘든기억들이 많아선지 더 이상 읽을 수 없었다.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여행전보다 여유가 생겼는지 다시 읽는 책에 글들은 쉽게 읽히고 공감이 됐다. 최근에 김민..
나에 느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우리 모두 잘 지내고 있는지 손짓한다. 손오공이 원기옥을 만드는 것처럼 서로가 연결되어 에너지를 모아 한방을 날린다. 목차에 만화중 어느 것은 이미 봤고 어떤 것들은 접하지 못했다. 단행본에 익숙했던 나는 여전히 웹툰보단 단행본이다. 마음의 소리도 단행본으로 보거나 아니면 웹드라마 형식으로 접했다. 목차에 소개된 절반 이상에 웹툰은 접해보질 못했다. 그렇지만 워낙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원작을 이해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슬램덩크를 한번만 읽어서일까. ‘왼손은 거들뿐’ 이라든지 ‘아버지 영광의 순간은 언제셨나요. 저는 지금입니다’ 이런 대사들이 원작에서 왔다는 걸 이번에 알았다. 영화든 책이든 웹툰이든 콘텐츠가 내게 닿는 느낌이 어땠는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김민섭” “나는 지방대 시간 강사다” 와 “대리사회”에 이어 세 번째 책이다. 2017년 오늘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다시 오늘로 돌아오는 글이다. 젠트리피케이션과 과거이야기, 20십대와 30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쉰이 코앞인 내 자신을 잠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내가 기억하는 나의 과거와 내 주변사람들이 기억하는 내 모습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가끔은 궁금하다. 한번밖에 없는 소중한 인생이다. 최선을 다해 즐겁고 재밌는 행복한 삶이어야 한다. 나와 주변사람들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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