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하면 위,촉,오 또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떠오른다. 그런데, 지금은 한중일 이런 이미지로 바뀌었다. 적어도 내겐 그렇다. 근세에 접어들어 중국은 내전에 휩싸여 열강들에 놀이터가 되었고 조선은 외척과 내홍에 휩싸였으며 일본은 도쿠가와 막부에서 천왕으로 권력이 교체되는 시기다. 삼국 모두 불완전한 권력구도로 나라가 운영되었고 양이들은 이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국은 인구가 많은만큼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풀도 넘쳐났다 그러나 태평천국으로 인해 나라가 절단났다. 조선은 아직 세계를 보는 눈이 부족했다. 일본은 난학으로 알음알음 세계를 이해한 정보를 바탕으로 삼국중 가장 재빠르게 열강을 배워나갔다. 흥선대원군 시절 부국강병이 성공하고 당시 세계를 제패하던 영국과 손을 잡았다면 조선에 역사는 또 다른 국..
한국사에 대한 강의와 책들은 비교적 많은 편이다. 18세기부터 20세기 근현대사에 관한 책들은 최근 10년간 집중적으로 출간되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채사장'의 에서 언급한 것처럼 군을 기반으로 한 보수세력이 집권하는덴 이유가 있었다. 동북아시아에 지정학적 특성과 주변 국가에 영향도 크다는 것이다. 조선은 '명나라'가 해안 무역을 봉쇄하는 순간 국제사회에서 미아가 되버렸다. 도쿠가와이에야스가 집권한 이후 빠르게 국내정치는 안정되고 민중에 생활은 안정되어갔다. 일본 막부가 정치적으로는 쇄국의 입장을 취했지만 난학(네덜란드학)에 대한 열풍이 일어날만큼 새로운 문물을 취하는데 적극적이었다. 그 시대에 조선은 수레조차도 이용하지 않을만큼 철저하게 상업에 배타적이었다. 19세 중국은 아편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