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감정-결정, 이건 뭐 3단 논법인가. 하루 3줄을 매일처럼 쓴다는 것이 쉬워보이지만 책을 꾸준하게 다독하는 만큼 어렵다. 돈에 대한 사랑을 하루 3줄로 꾸준하게 표현한다면 정말 부자가 되는걸까? 관심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단 나을 것은 자명하다. 그러니까 이 책이 글을 쓰는 것을 돕는 책은 아닌데 욕망의 힘을 빌어 글 쓰기를 촉진하는 책이다. 그런데 결과를 보면 글을 쓴다는 것이 욕망의 힘을 빌어 생각을 옮겨적든 아니면 인세를 받기위해 글을 쓰든 결과는 같은 것 아닌가. 결국 돈이 된다면 이 보다 좋을 수 있나. (본문중에서) 나에 대해 100가지 칭찬하기 30가지 정도 썼을 때 - 좋은 면만 쓰려고 하면 100가지를 다 채우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번 돌려 생각해 보세요. 예컨대 싫증을..
올해 두번째 책, 막내라서 막례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일흔한살의 열혈 그랜마. 칠십가까운 시간들을 힘들고 어렵게 삶을 이어가다 손녀의 우연챦은 인생개입으로 손녀도 할머니도 180도 변한 인생을 살아가는 르포 같은 내용이다. 인생반전이란게 이런게 아닐까 싶다. 앞선 70년과 그후2년의 삶은 전혀 다르다. 유투브 CEO 수잔도 자신들이 세상을 이렇게까지 버라이어티 하게 바꿨는지 알지는 못했을 것이다. 소소한 얘기들과 스냅사진들이 엮여 있어서 재밌다. 책을 읽다보면 역시 사람사는 얘기가 술술 읽힌다. 1월1일 JTBC 예능프로가 되어버린 신년대담은 유투브 크리에이터의 위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이 되어버렸다. 그들이 말하는 기존 미디어 레거시는 오픈플랫폼을 만난 개인으로 인해 미디어의 권위와 영향력은 인수분..
‘산자’들을 읽었다. 오랜만에 읽어보는 날 것이다. ‘먹고사는게 힘들다’는 말은 산자들에 삶을 표현하기엔 무던하다. ‘사바나’와 같은 인간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냥 하거나 내가 사냥당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세상은 그렇게 굴러갈 수 밖에 없는 것일까란 생각을 잠시했다. ‘산자’들은 ‘사바나’에서 ‘사냥감’이 되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누구나. (본문중에서) 어쩌면 위원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은 자기일지도 모르겠다고 사장은 생각했다. 두 사람은 이 상황에서 자유의지라 할 것이 거의 없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회사를 살려야 한다는 명제와 채권자, 직원 들의 요구에 갇혀 사장이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것처럼 위원장도 총고용 보장이라는 구호와 조합원들의 요구에 갇혀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타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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