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영화가 흥행하지 않았을까, 끝까지 영화를 보고 나서 의문이 들었다. 시기적으로 일치하지는 않지만 최근 한진 갑질사건이 겹쳐보였고 용산참사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이는 사건도 눈에 띄었다. 2018년 5월도 중순으로 넘어간다. 영화에 대한 후기를 남기는 것도 년초에 마음을 먹었지만 워낙 많은 영화를 보다 보니 후기를 남기는 것도 쉽지 않다. 필요에 따라 남기고 싶은 영화에 한해서 적어볼 생각이다. 연말에 올해 본 영화만이로 리스트업을 해야겠다. ‘연상호’감독이 제작에 참여하거나 프로듀싱한 ‘서울역’ ‘부산행’ ‘발광하는 현대사’ ‘졸업반’ ‘사랑은 단백질’ 등 애니메이션과 영화는 이미 여러차례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이란 영화가 갑작스렇게 눈에 들어온건 최근 사건에 영향이 크지 않나 싶다. 대..
마블과 DC 영화를 최근 몇년간 열심히 봐줬다 아이들에 성화에 못이겨 매번 봐왔지만 늘 뻔한 전개와 지루함 그 자체였다. 유투브를 통해서 각종 분석 영상을 열심히 습득한 아이들에 의지가 대단해서라도 함께 볼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마블에서 제작한 블랙팬서는 다른 캐릭터들이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자체 판단에 안 보려 했던 영화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영구와 땡칠이 수준에 스토리 라인과 조악한 CG와 소품때문에 옛날에 향수를 자극하는 신기한 작품이다. 그러나 블랙팬서는 이전 영화와는 차이를 보인다. 우선 나름은 스토리 라인을 입혀서 엉성했던 프랜차이즈 제품에 상품성을 높였다. 자본력은 조악함 조차도 묻어 버리는 무시무시함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십대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대부분 다..
(스포주의) 최근에 졸리가 출연하는 영화만 2편 이상을 봤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영화에 제목과 포스터만으로도 전체적인 영화에 스토리 전개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딸들중 하나인 '로웅 웅'이 시나리오 제작에 참가했습니다. 마지막에 불상앞에서 다섯 남매가 부모를 기리는 장면에서 안도에 한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크메르루즈가 내국인을 대상으로 잔혹한 일을 벌였습니다. 캄보디아 인구에 4분에1일 희생됐다고 합니다. 수년전 캄보디아 정부에 과거사 정리관련 기사가 났었는데요, 그후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찾아보야 할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인가요. 학교에서 단체관람 영화로 를 봤던게 기억납니다. 다행스럽게도 는 덜 잔인하게 그려져 그나마 나았습니다. 와 교차해서 보면 베..
영화 배경이 아이슬란드인 만틈 앵글에 잡힌 자연은 아름답다. 백야에 새벽이 이어지던 어느날 섬광과 함께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 버렸다. 이야기는 여기부터 시작된다. 모든 사람들이 사라져버렸다. 젊은 남녀 둘만 남았을 때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을까 처음에 커플은 그 상황을 불안함과 함께 즐기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여주인공은 남자친구로부터 안식을 얻지 못하고 세상에서 버려졌다는 생각과 함께 여주인공은 강한 외로움을 느낀다. 그리고 결국 남자친구만 홀로 세상에 남긴다. 이 부분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의 특정 부분이 생각난다. 지구를 탈출한 이주민중 유일하게 생존한 남과여. 그러나 책에 결말은 비슷하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가 떨어져 생활하다 사고에 의해 여자가 목숨을 잃는다. 자세하..
"D.J.카르소" 지난주 하와이에서 탄도미사일 요격 경보로 인한 해프닝이 있었다. 사람에 실수라고 했지만 혹시나 오판했다면 커다란 재앙이 닥칠뻔했다. 영화는 AI 시스템이 인간의 명령을 거부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고 스스로 질서를 유지하려고 한다. 마치 영화 전체 줄거리가 터미네이터 1편에 나오는 스카이넷과 연속선상에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10년전에 만들어진 영화지만 소품 몇가지만 바꾼다면 당장 개봉해도 어제 만든 것과 같은 영화적 재미는 여전하다. (영화내용중)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평범한 남자. 그를 향한 FBI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더욱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가 몰아친다. 출연 : 샤이아 라보프(제리쇼), 미셀 모나한(레이첼), 로사리오 도슨 감독 : ..
감독에 필모그래피를 찾아보니 2015년에 무려 5편에 영화를 연출했다. 오늘 소개하는 영화는 2015년에 제작된 5편 영화중 한편이 되겠다. 개봉은 2016년 1월!! 영화에 대해 사전 정보를 찾아보고 봤다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을텐데 사전에 못 찾아본 것이 아쉽다. 줄거리를 따라가는데 중간에 #에피스드를 구분하는 장면이 없다보니 넋을 놓고 보다가 앞뒤가 왜 이어지지 않는걸까, 이런 생각을 하는중에 영화가 끝나버렸다.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렇지만 낯익은 다솜에 발견은 신선했다. 총 4개에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여있다. 1. 엄마가 세상을 떠나기전 세명에 딸들과 마지막 3일을 함께하는 이야기. 2. 맥주바에서 일하는 여인이야기. 3. 점쟁이에게 앞으로 100일 만 함께할 수 ..
영화 를 보며 케이트 블란쳇을 만났다. 영화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는 그 이전인 2011년 제작된 영화다. 영화는 한나를 쫓는 이유를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단서를 하나씩 알려준다. 그렇지만 영화가 액션에 초점을 맞춘 것인지 아니면 드라마인지 잘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 한나와 함께 있던 가족들이 어떻게 되었을까 영화가 끝나고 잠시 생각을 해봤다. (영화소개) 홀로 고독하게 암삼자로서 키워진 10대 소녀 한나는 평범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몸을 드러내는 순간 한나는 CIA의 표적이 된다 출연 : 시얼샤 로넌, 에릭 바나, 케이트 블란쳇 감독 : 조 라이트 (2011 1시간51분)
2013년 제작된 에서 “올가 쿠릴렌코”를 처음 만났다. 서양인 마스크에 동양적 느낌이 왜 나는가 싶었는데 이웃한 우크라이나 출신이라 그런가보다. 잘생기고 멋있는 피어스 브로스넌 형님의 옷태가 예전같지는 않다. 세월을 넘기가 쉽지 않았을까. 그래도 액션을 여전히 볼만하다. (영화 내용중) 은퇴한 전직 CIA 요원이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주요한 인물을 보호하려 하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한다. 겨울에는 아무것도 살아남지 못한다 그래서 노벰버맨(2014년 제작) 출연 : 피어스 브로스넌, 루크 브레이시, 올가 쿠릴렌코 감독 : 로저 도널드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