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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삶을 살았던 나혜석 선생은 파리의 로멘스 이후 격정에 삶을 살다 세상을 마감했다. 이 책은 1927년 6월19일 열차를 타고 부산진을 출발해 1929년 3월12일 부산항에 도착하기까지 1년 8개월 23일 동안의 나혜석의 세계일주 여행기다.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선생에 인생을 영화로 만들거나 드라마로 만들어져 흥행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2018년을 살아가고 있는 나는 '나혜석' 선생에 발자취가 닿은 나라들을 대부분 가보지 못했다.

 

책에 쓰인 나라들에 묘사가 자세할 뿐만 아니라 미술학도로서 전문성도 대단히 깊었다는 생각이 든다.

 

100년전 나혜석 선생은 식민지 조선시절, 엘리트중에 엘리트라 할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 여성참정권에 대한 생각과 글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것을 보면 시대를 상당히 앞선 선각자였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하야시 후미코"에 <삼등여행기>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나는 아직 파리를 가보지 못했다. '나혜석' 선생도 '하야시 후미코'선생도 파리에서는 지극히 감성적인 느낌이 들었다.

 

'나혜석' 선생은 파리에서 '최린' 선생과 구설로 결혼생활을 마감했다.

여기서 '최린'선생은 3.1운동 독립선언을 함께한 민족대표 33인중 한분이다. 

 

(본문중)

 

"여성은 좋은 의복을 입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줄여 저축하여야 한다. 이것이 여성의 권리를 찾는 운동의 제1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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