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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
버튼C. 엔드러스 : 아쉬칸 및 뉘른베르크 교도소장...
구스타브 길버트 : 미국 심리학자
헤르만 괴링 : 제국원수, 나치 독일 공군 총사령관
몰리 해로워 : 미국 심리학자이자 로르샤흐 전문가
루돌프 헤스 : 부총통
로버트 잭슨 : 대법관이자 뉘른베르크 미국 측 검사장
더글러스 켈리 : 미국 정신과의사
로베르트 레이 : 독일노동전선의 수장
헤르만 로르샤흐 : 스위스 정신과 의사
율리우스 스트라이허 : <<데어 슈튀르머>> 편집자
제1부에서 ~ 제3부까지는 위 인물에 대한 인물평과 사건을 주로 정리하고 기술했다.
“제4부 전범들의 심리분석“에서는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악의 진부성에 대한 보고>를 기초로 악의 평범함을 기술했다. 1부에서 3부까지 전범들에 로르샤흐 검사결과를 기술했다. 사이코패스로 규정하기엔 모수가 적어 설득력이 없다. 제4부에는 한나 아렌트, 예일대 스탠리 밀그램, 뉴욕에서 발생한 ‘제노비스’ 사건, 달리와 라타네 실험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4부에서 언급된것이지만 악은 철저한 평범성, 일상적인 소소함과 무관심에서 곰팡이처럼 자란다.
(본문중에서)
“공포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종하겠지만 일부는 복종하지 않을 것이다. ....이 지구가 인류가 살기에 적합한 곳으로 계속 남아 있는 데는 그 이상의 불복종이 필요하지도 않고, 응당 요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슬프게도, 복종을 거부하는 이들의 숫자는 극소수다.”
나치 엘리트 집단은 한 가지 측면에서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과는 달랐으며 ‘내면의 나침판’에 의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당시 권력을 잡은 지도부의 신념과 목표라면 무조건 수용하는 ‘카멜레온’ 같은 성격의 소유자들이었다.
“철저한 평범성, 일상적인 소소함의 관점에서 그들을 봐야 한다.” 사악한 의도가 해악을 초래하는 필수조건은 아니며, 단순한 생각 없음도 악의만큼이나 파괴적일 수 있다는 말이었다.
“우리가 실험실에서 연구해온 내용과 우리가 그토록 개탄했던 나치 시대의 복종 형태 사이에 일말의 연관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복종의 본질은 한 개인이 스스로를 타인이 원하는 일을 수행하는 도구로 보게 되어, 더 이상 자기 자신을 행위에 책임 주체로 보지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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