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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큰 아들 수업에 맞춰 전남대에 다녀왔다. 전남대 가는날은 전대후문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끼니와 간식까지 해결하며 보낸다. 한 번씩 다녀올 때마다 체중이 늘어난다는 생각마저 든다. 주말에는 이용객도 적고 와이파이 잘 터지고 실내도 시원해서 여름에는 제법 좋았다. 기다리는 시간에 주로 책을 읽는데 제법 집중이 잘 된다. 오늘은 40대 작가와 20대 작가의 에세이를 각 한권씩 읽었다. 읽으면서 인생의 깊이를 느끼기도 했고 치기어린 젊음과 재기 발랄함을 번갈아 가며 느꼈다. 삶의 시선이 때로는 유사한 것 같고 때로는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직은 챙겨야할 식구들과 열심히 커나가는 아이들이 있어 “노마드”란 단어가 동경의 단어일 뿐이다. 직접 가서 느끼고 체험을 못한 곳이기는 하지만 사진과 글로써 간접 체험을 그나마 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너무 집중해선지 아들이 찾는 전화를 받지 못해서 투정을 들어야 했다. 그...래도 하루가 즐겁게 끝나간다.

<2017-70> <힘 빼기의 기술> “김하나”

Part 1(가까이에서) Part2(먼곳에서)

<2017-71> <멀리서 반짝이는 동안에> “안시내”

“작년 NCC 행사에서 통역을 맡았던 분에 친한 친구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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