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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와 한겨레TV를 통해 저자를 처음 접했고 호기심에 책을 읽었다. 문답식으로 되어 있는 책들은 읽기는 편하다. 다만, 내용에 흐름이 단락별로 끊어지고 깊이가 상대적으로 얕다는 편견이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국회예산처 통계 등 다양한 자료를 보충해서 그런 점을 상당부분 보완했다. 저자는 대한민국을 원청과 하청 이중구조 사회로 정의했다.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을 원청으로 중소기업, 외주기업, 프리랜서를 하청으로 구분했다. 총12개 분야로 나눠 기술했다. 대기업, 공기업 노조부터 직장 내 민주주의까지 다양한 분야를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읽어 가며 다소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본문중에서)...
겉으로는 그럴듯한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내부 절차를 만들어놓았지만 실상은 결국 정치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잘 보여서 낙하산으로 내려가면 나머지는 무력화 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니 KT니 다 그렇게 돌아갑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많은 사람이 조찬모임에 몰려다니고, 밤에 술마시러, 주말에는 골프 치러 몰려다니는거죠. 우리는 능력이 아니라 누구를 알아야 위로 올라갑니다.
1. 똑같은 일 하는데, 왜?(일자리)
2. 법 위에 재벌(재벌과 사법개혁)
3.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공생(경제민주화)
4. 중소기업은 괜챦고 대기업은 안 된다?(구조조정)
5. 위험한 약속, 금융산업
6. ‘도장’만 찍는 상급자가 너무 많다(직장민주화)
7. 빈부격차의 주범, 부동산 정책(부동산)
8. 교육개혁으로 경제성장(교육)
9. 가난한 노인이 넘치는 나라(연금)
10.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어떻게?(저출산)
11. 우리가 낸 세금, 우리에게 써야(조세)
12. 성장 콤플렉스(경제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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