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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노무현 정부때 기자실 폐쇄와 관련한 기사를 접했을때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책을 읽어 보니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뉴스는 취재와 검증을 통한 사실이어야 합니다. 게다가 더욱 중요한 건 취재입니다. 주는 정보를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발로 뛰면서 찾아야 한다는 것, 그 평범함에 어긋나는 것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미디어 매체 순위는 JTBC가 제일 높습니다. 그러나 영향력 있는 언론사는 KBS와 조선일보를 뽑는다는 것도 새삼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은 KBS 전체 뉴스를 10분도 안보는 경우가 많고 일간지는 구독조차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런 왜곡된 미디어 환경 문제를 저자는 지적합니다. 뉴스가 낱개로 파편화 되어 개별 소비되는 세상입니다. 포털에서 관심있는 기사만 열람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카톡에 올려진 정보를 소비하는 것이 일반적인 세상입니다. 저자는 더 나은 미디어 환경과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제시합니다. 누군가는 끊이없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데 나는 무엇을 하는 것일까? 잠시 저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번에 또다른 책으로 다시 만나뵙겠습니다.
(본문중에서)
한국언론이 당신을 속이는 9가지 방법
1. 한 면만 부각시킨다.
2. 기계적 균형을 맞춘다.
3. 서민을 이용한다.
4. 숫자로 말한다.
5. 신화적 믿음에 기댄다.
6. 관점을 생략한다.
7. 인과관계로 설명한다.
8. 애국주의에 호소한다.
9. 낙인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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