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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진보언론조차 노무현·문재인을 공격하는가?

작가는 과거 노무현 정부와 진보원론의 이념적 갈등을 몇 가지로 추려냈다.
- 진보언론의 양심 결벽증...
- 시간과 재정이 부족한 진보언론의 열악한 업무환경
- 패쇄적인 엘리티즘
- 비판의 효능감 또는 스톡홀름 신드롬
- 언론의 특권을 이용한 킹메이커 바람
- 언론권력의 사유화
- 노무현과의 이념적 갈등

작가는 왕따 노무현과 문제인을 공격하는 진보언론을 ‘구좌파’, 왕따를 지키는 시민들을 ‘신좌파’ 혹은 ‘참여민주파’라 부른다. 작가는 책에 여러 주장을 싣고 있지만 구좌파의 학력 엘리티즘이 노무현과 문제인을 왕따 시키는 하나의 원인이라 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진보진영의 일부 틈새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다. 다만, 스스로 사고로써 일반화하기에는 내가 경험한 바가 적어서 어려움은 있다.
작가는 책에서 허지웅을 언급했다, 허지웅의 책을 찾아 읽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68혁명은 허지웅의 <친애하는 적>과 일부 내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책은 작가의 개인적 주장이 담겨있기에 정리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몇 개만 발췌해서 옮겨본다.

(본문중에서)
엘리티즘의 뿌리는 자격지심이라고 본다.
(중략)
특히 한겨레에는 과거 명문대 출신 해직 기자들이 많다. 그리고 진보적 언론인들은 음으로 양으로 운동권 인맥을 지니고 있다. 과거 운동권은 의도적으로 실증학문을 등한시하고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공부를 많이 했다.
(중략)
68 정신은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중략) 이후 입시과열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학의 서열이 사라졌고, 파리대학교에 번호가 붙여졌다. 파리1대학교, 파리2대학교....
68혁명에서 내세운 가장 대표적인 구호들이 그 성격을 말해준다.
“상상력의 권력을”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경찰을 없애야 한다”
“보도블록을 들면 해변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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