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괴롭힘, 편견조장, 혐오와 모욕, 증오선동 최근에 익명의 글을 보면서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고 포용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이뤄지지 않는다. 현상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오래 걸리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어렵다. 이 책은 무심코 뱉어낸 말들과 글들이 소수자들에게 공포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이런 글이 문득 떠오르게 한다. (본문중에서) 똑같은 표현이 소수자를 향할 대는 사회적 효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표현 자체가 차별을 조장하고, 상처를 주고, 배제와 고립을 낳을 수 있다. 그래서 혐오표현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인 것이다. 우리는 차별적 언사에 대해 ‘항의’할 수 있고, 또 항의해야 한다...
2018년 독서일기
2018. 5. 31.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