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여느 아침처럼 운동을 마치고 하루를 시작했다. 어제 오후 내린 소나기 덕분에 공기는 깨끗했다. 오히려 차안에 공기가 탁하다고 느낄만큼 말이다. ‘존중과 배려 그리고 포용’ 좋은 단어는 모두 모아놨는데 이게 꽤나 힘든일이다. 배려라는 말을 늘 달고 살았고 평생을 그렇게 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그게 대단히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걸 최근에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도킨스 형님에 말씀대로라면 유전학적으로 우린 그렇게 설계 되어있다. 그건 상대도 나를 배려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출발하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친절은 아니다. 그런 감정적 역학이 흐트러질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란 책을 보면 그조차도 잘못된 내영역에 생각들에서 출발한다고 지적한다. 내 감정영역과 상대 감정영역에 조화로움이 있..
2018년 독서일기
2018. 6. 16.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