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47><잘돼가? 무엇이든>"이경미"
'미쓰 홍당무' 이분이 만든 영화다. 공효진을 유명하게 만든 그 영화. 그 이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내가 접한 '잘돼가? 무엇이든'. 뭐라고 할까, 글에서 귀여움과 웃음이 틈틈이 묻어난다. 유쾌한 글들이다. 기분이 다운되고 거지같을 때 읽으면 '풋'..아니면 '우하하하' 이런 웃음을 짓게 만든 글. 살면서 많은 글을 만난다. 지금도 만나는 중이고 어제는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떠나보낸 글들도 있다. 맥빠지는 글은 읽기 싫다. 구구절절히 네가 나쁜놈이고 세상은 후졌고 이렇게 만든 기성세대는 잘못되었으며 난 피해자다. 이런 글들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중요한 건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은 그런 것들과 전혀 상관없다는 것. 너무 재밌어서 아내에게 추천했다. 혹시나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웃음짓고 싶다면 ..
2019년 독서일기
2019. 6. 22.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