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넘겨보다 “허지웅”이란 이름을 발견하고 작년 12월에 출판한 에세이를 보게 되었다. 촛불집회중 탈고한 것이라 2017년 지금 이렇게 세상이 변했는지 몰랐을 것이다. 다양한 영화와 도서를 예로 들며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잘 풀어냈다. 이미 여러 권에 책을 집필해선지 감칠 나게 썼다. 개인의 소소한 감정과 일상 그리고 사회적인 이슈까지 두루두루 다뤘다. 이미 써낸 다른 책들도 찾아보게 될 것 같다. (본문중에서)... 현실주의자가 되자, 하지만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간직하자. (중략) 청소를 하는 건 그래서 중요하다. 청소를 하다보면 공간을 이해할 수 있다. 뭐를 어떻게 두어야 어울리고 어울리지 않는지 알게 된다.(중략) 내가 혼자 청소할 수 없ㄴㄴ 크기의 집을 소유하는 건 괴상한 일이다. 직접 청..
2017년 독서일기
2018. 4. 13.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