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전 회사 서가에서 이 책을 찾아냈다. 몇년전에 집었다가 잠시 훝어보고 다시 내려놓은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책 머리에 편집된 몇몇 사진들과 미니멀리즘이란 단어가 낯설진 않았다. 미니멀리즘이란 넷플릭스 다큐가 생각났고 한동안 인터넷 카페를 오르내리는 키워드이기도 했다. 점심에 일부시간을 분리수거와 집정리를 위해 활용하는 나로서는 '단순하게 살고 싶다'는 문장이 조금은 다르게 와 닿는다. 회사에서 잠시 벗어나 혼자 집을 정리하는 시간은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때로는 잠시 생각하는 사색에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어제 비내리는 토요일과 소개하는 책 내용이 잘 어울렸다고 본다. 맑은 아침에 책을 다시 열어보니 어제와는 살짝 다름을 느껴진다. (본문중에서) 버릴때 창조적이 되지 마라. - 나 역시..
2018년 독서일기
2018. 4. 15.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