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처럼 달고 귀한 하루다. 노동조합과 활동가분들에게 고마워 해야 하는 날이다. 그 분들은 오늘 하루 서울 시내 가두행진을 벌일 것이고 얼큰한 뒷풀이를 통해 연대를 다지기도 할 것이다. 한때 현역 활동을 함께 하던 동지들은 정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거나 각자에 회사에서 선임 역할들을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시간은 뒤를 돌아볼 여유도 허용하지 않고 참 빠르게도 흘러간다. 최근 1년간 집 짓는 공상에 빠져 틈만나면 설계도면과 예쁜집을 찾게된다. 30평 아파트는 3~4인 가족에게 적합한 공간구성을 갖고 있다. 어릴적 다세대 주택이긴 했지만 앞 마당이 있었고 옆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두마리나 있었다. 마당은 이웃과 음식을 나누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아파트에 넓다란 정원과 조경이 만들어져 있지만 쉽사리 ..
2019년 독서일기
2019. 4. 14.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