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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꼬심을 당한 건 내가 아닌가 싶다. 1부와 2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1부는 커피, 클래식, 대중음악, 히피, 미국의 팝 음악사를 중심으로 다뤘다. 책에 나오는 음악들을 유투브로 들으면서 책을 읽으면 더 쏙쏙 들어온다. 2부는 중년의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일탈을 얘기하지만 정작 중년의 자신은 그럴 의도조차 없어 보인다.
1부 아는 만큼 꼬신다 – 커피와 음악 이야기
2부 아는 만큼 한다 – 남자와 여자 이야기...
....(중략)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양태를 두고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이 말했다. ‘인간의 행동은 그가 어떤 사람이냐에 달렸다기보다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세계문학전집을 열심히 읽는다고 학벌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간의 근원적이고 존재론적 고민들을 하는 가운데 사람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자기만의 관점도 생긴다.
자유를 얻지 못한 사람은 노예 의식을 갖게 된다.
자신을 노예로 생각한다. 노예는 자기 상전의 이익을 자신의 신념으로 삼는다.
.....(중략)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저 사람의 아픔이 내 아픔이 되는 것이 연대의식이다. 이게 깨어 있는 진보의 신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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