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라는 책에 관해 올해 입사한 후배들과 얘기를 했다. 음, 후배왈 ‘차장님 저 93년생인데요’. ‘헉’ ‘온다고 신고라도 하지 언제 들어왔어?’ 그러게 산수문제다. 내 사회경력이 늘어나는 만큼 앞선 세대는 퇴직을 하고 새로운 세대는 꾸준히 입사를 한다. 많은 교류를 하지 못해서 그들에 대한 이해도는 낮다. 내 경험을 비춰보는게 의미가 있을까란 생각이 들지만 나 역시 그들처럼 20대였을 때 앞선 세대를 당혹케 했을 것이다. 100번째 책은 어떤 것을 읽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나 역시 90년생처럼 재미가 우선이다. 독서가 노동일 이유는 없으니까 말이다. 작년부터 시작한 여정이다. 올해로 200권에 책을 읽었으니 앞으로 800권을 읽으면 된다. 왜, 천권이냐고 묻는다면 그냥 천권이다. 뜬금없지만..
2018년 독서일기
2018. 12. 18.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