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0>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조남주" '읽기전에 내 정서가 소설을 담아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읽는동안 참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아내에 대한 생각을 했고 내 어머니 그리고 나의 여동생에 대한 기억을 잠시 더듬었다. 아내는 나와 함께 IT일을 했었다. 개발자로서 나름 감각이 있었고 관련 자격증도 제법 갖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기혼여성 개발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일이 고되고 배려가 없었다. 지금은 전혀 다른일을 하며 나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아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올해가 지나기전에 읽기를 잘했다.
2017년 독서일기
2018. 11. 19.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