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책에 내용들이 30대 중반에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역자의 글에 저자에 나이를 짐작할 만한 정보가 있기도 하다. 어린아이를 대상으로 한 15분간 마시멜로를 참는 내용도 얼마전 알쓸신잡에도 나왔고 비슷한 내용을 다른 책에서 본적도 있다.... 유태인 수용소에서 첫 번째 배우자를 잃은 빅터 프랭클린에 관한 얘기가 인상적이었다. 훗날 재혼한 아내에게 남긴 책에 글이 와 닿았다. 책 제목만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의 내용일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책은 연인들에 사랑과는 관련성이 적은 글로 채워져 있다. 책을 보실 때 그 부분을 인지하고 봐야 할 것 같다. (표절로 좌절을 겪은) 작가에 재기를 위한 책이란 것이 적합한 설명일 것 같다.
2017년 독서일기
2018. 4. 2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