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59><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재래드 다이아몬드"
책을 읽는 시점이 적정했다. 미중일러에 복잡한 틈 바구니 안에서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늘 우린 고민한다. 투키디데스의 '밀로스'의 예처럼 주변 인식이 부족한 약소국의 입장은 국가자체의 존망을 위협한다. 핀란드는 소련과 '겨울전쟁'으로 인구에 상당부분을 잃으며 겨우 독립을 지켜냈다. 그때 주변 우방은 아무도 핀란드를 돕지 않았다. 핀란드는 강력한 국방과 친러외교를 통해 현재까지 독립을 지켜내고 있다. 한일합방 당시에도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우방은 없었다. 자강이 얼마나 중요한 대목인지 알 수 있다. 버르장머리 없는 일본이 한국에 대한 압박을 가한지 한달이 넘어간다. 2차대전 종전시점에서 핵을 두들겨 맞은 일본은 또다른 전범국가인 독일과는 사뭇 다르다. 물론 독일은 주변에 8개 국가와 국경을 맞댄 지리적..
2019년 독서일기
2019. 8. 10.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