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 앞서 읽은 공부논쟁과는 결이 다른지점이 보인다. 공부논쟁에서는 우리사회에 최고 엘리트 그룹에 속한 두 사람이 기득권을 깨드리고 새롭게 입시전형을 바꿔보는 것을 제안했다. 물론 깊은 제안이라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책은 조금더 현실적인 제안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책에 출판시기가 앞서 읽은책과 4~5년 차이가 있고 그 사이에 촛불을 통해 정권이 교체되었다. 메가스터디 스타강사였고 댓글부대에 피해자이기도 한 저자가 보는 해결책은 뭘까. 같은 세대라는 동료의식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다. 70년 전후로 태어난 사람들은 집단적 사고에 익숙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숱하게 분화된 이후 세대들을 이해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그러나 촛불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혁명적인 사건이다. (본문중에서) 인문계는 acade..
2019년 독서일기
2019. 1. 27.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