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오늘 둘째아들 예찬이에 손목이 부러졌다. 축구공을 맞아 부러졌는데 공이 꽤나 세게 날라온 것 같다. 아들에 전화를 받고 놀란 가슴을 부여잡고 한전 농구장에서 조우했다. 아들을 데리고 나주시내 응급실로 급하게 이동했다. 도중에 걱정하는 엄마와 아빠를 안심시키기 위해선지 아픈중에도 농담을 건네는 아들을 보면서 누굴 닮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역시나 뼈가 부러졌다. 급하게 깁스는 했지만 올해안에는 풀기 어려워 보인다. 엄마와 장난치는 걸 보니 그만하니 다행이다. 지난 7월에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었다. 그때 읽은 구절중 벽은 사람의 키를 기준으로 용도가 달라진다는 내용이 있었다. 어디서 살 것인가?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연결을 위한 곳인가 아니면 밖으로 나를 ..
2018년 독서일기
2018. 12. 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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