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61> <벽오금학도> “이외수”
얼마 전 이외수 작가 소설이 너무 재밌어서 한 권 더 읽었다. 1992년 초판을 인쇄했다. 햇수로 15년 묵은 이야기다. 이외수 작가 소설은 참으로 기묘하고 오묘하단 생각을 했다. 어찌난 재밌던지 피곤해서 책장을 못 넘기는 내가 얄미웠다. (본문중에서) 화엄경 동종선근설에 일천 겁 동종선근자는 일국동출이며 이천 겁 동종선근자는 일일동행이라는 말이 있었다. 일천 겁의 같은 선근을 인연으로 해서 같은 나라에 태어나고 이천 겁의 같은 선근을 인연으로 해서 하루를 동행한다는 뜻이었다. 일 겁은 사전적으로 말하면 천지가 한 번 개벽하고 다음 개벽이 시작될 때까지의 시간인데 불교에서는 버선발로 승무를 추어 바윗돌 하나가 다 닳아 없어지는 시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연이란 얼마나 지중한 것인가.
2017년 독서일기
2018. 4. 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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