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6> <에디톨로지> “김정운”
“김정운” 교수로 학자로 생활을 하다가 일본에서 그림 공부를 하신 재미난 이력을 가진 분이다, 지식과 문화, 관점과 장소, 마음과 심리학으로 나눠 정리했는데 수많은 유익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고 잘 읽힌다. 독특한 화면 편집으로 일본 망가는 독자들의 정서를 휘어잡을 수 있었다. 미국 만화와는 질적으로 다른 정서적 경험과 몰입을 가능케 하는 화면 편집 방식을 통해 일본 망가는 세계 만화 시장의 주류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115p)... 시선은 권력이다. 권력을 가진 자만이 시선을 소유할 수 있다. 고궁에 들어가 보면, 왕의 의자는 항상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각종 국가 행사에서 대통령의 의자는 가장 높고, 정 가운데 있다...권력자의 위치는 행사장의 모든 상황을 시선으로 통제할 수 ..
2017년 독서일기
2018. 11. 12.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