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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생 저자는 동년배 세대에 대해 매우 후한 평가를 해줬다. 그래서 영포티 아닌가. 학력고사 입시 100만명.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1969~1974년 생까지는 치열한 대입 관문을 치룬 세대다. 대학입학부터 졸업후 취업까지 치열하게 경쟁했다. X세대라 불리웠고 콘크리트 세대 햄버거 세대로 불리웠다. 햄버거라고 해서 낀 세대를 얘기하는 건 아니다. 패스트푸드 문화를 제대로 접한 세대 약칭이다. 참고로 문화대통령 서태지는 72년생이다. 지금은 그들이 오십을 정점으로 크게 분포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상승에 주범은 X세대가 아닐까란 개인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 밀레니얼 세대든 Z세대든 아니면 지금 노년에 접어든 60대든 각자가 속한 세월에서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낸다.    

과거에는 미디어에서 X세대를 외계인이 출현한 것처럼 떠들썩하게 다뤘다. 압구정 오랜지족이니 낑깡족이니 이런 단어는 그쯤에 유행했다. 밀레니얼 세대든 Z세대든 2030에 접어든 연령대들은 거의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이전 세대를 밀어내는 전쟁같은 갈등을 수반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젠 기성세대다. 한창 때인줄 알았는데 흰머리가 수북하다.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성향도 결혼과 자녀출산 등을 통해 서서히 보수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이 모든 것이 당연한 일들이다.

아직까지 변하지 않는 룰이 있다.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는다. 시기만 다를 뿐 세상에서 사라지는 과정을 겪는다. 서러워 말고 서운해하지 말자. 생로병사는 지극히 당연한 세상이치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명상할 수 있는 환경을 갖고 있다면 누군들 선승이 되지 않겠는가. 사람들 속에서 부데끼며 살면서 좋은 마음으로 산다는게 너무나 힘들고 어렵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 앞으로 10년이다. 그후에는 내가 원한다 해도 사회시스템에 의해 서서히 정리가 될 것이다. 내 선배들이 그런 과정을 겪는 것처럼.

(본문중에서) 


New Sixty(1955 ~ 1964) : 생존, 경쟁, 소유, 부동산, 집단
X 세대&영포티(1969 ~ 1979년생) : 경쟁, 소유, 경험, 글로벌, 개인
밀레니얼 세대 (1984 ~ 1999년생) : 취향, 경험, 공유, 무경계, 개인
Z 세대(2000 ~ 2009년생) : 디지털, 공유, 환경, 탈국가, 동영상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 : 하이테크, 우주, 미래, 미완

시대는 세대를 낳고, 세대는 시대를 만든다. 각 세대별로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

요즘 애들을 걱정하지도 깎아내지도 마라, 그리고 두려워하지도 마라! 모르면 두려움부터 생기게 마련이다. 그리고 요즘 어른들을 미워하지 마라. 그들의 행동과 선택에도 이유가 있다. 이해가 없으면 오해를 낳고, 차이가 커져 갈등을 낳고, 이는 결국 세대전쟁까지 부를 수 있다.

아무리 나이가 많고 직급이 높아도 그 사람이 제시하는 사업방향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설득적이라면 그 상사를 누구도 꼰대라 하지 않는다. 결국 밀레니얼 세대 신입사원들이 조직에서 꼰대를 거론하며 사표까지 쓴 것은 능력보다는 직급으로 밀어붙이는 상사들이 많아서는 아닐까 생각해봐야 한다.

밀레니얼 세대보다 Z세대가 더 모바일 친화적이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뉴트로에 반응한다. 최근 2030 직장인들이 페이스북을 이탈하고 있다. 4050 직장 상사들이 페이스북을 하는 것이 결정적 원인이다.

발렌시아가, 구찌, 샤넬 등 명품 패션 브랜드의 어글리슈즈는 100만원 정도인데 20대가 열광하며 소비했다. 과거 2030세대 지금의 50대가 명품백에 열광했다.

한국의 1825들이 열광하는 디스이즈네버댓, 아더에러, 커버낫은 한국 브랜드다.  이들모두 오버사이즈, 젠더리스, 빅로고도 과감히 쓰는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이다.

앵그리실버, 원래부터 화가 많고 폭력적인 사람이 앵그리 실버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단절과 고립화 상황에 놓인 노인이 불안감을 분노와 폭력성으로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그레이네상스는 백발이라는 뜻의 그레이와 르네상스의 합성어로 미국을 중심으로 10년전부터 유행하고 있다. 한번 해병만 영원한 해병일뿐 한번 신세대는 그냥 그때뿐이다. 신세대는 늘 새롭게 등장한다.

컨실러 : 피부 결점을 색조로 발라 덮어씌운다.
젠더뉴트럴 : 남녀의 구분을 없애고 사람으로 간주하는 현상을 말한다.
제이든 스미스(윌스미스 아들), 퍼렐 윌리엄스(73년생 가수)
구르밍족 :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말하는 신조어 

주요 세대 구분 및 특징
프롤로그 우리는 요즘 애들뿐 아니라 요즘 어른들도 모른다

프롤로그 우리는 요즘 애들뿐 아니라 요즘 어른들도 잘 모른다!
왜 한국사회가 요즘 애들에 주목하는가?
모든 세대는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간다
한국에서 세대 분석이 더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세대 그리고 코호트 : 우리는 왜 사람들을 집단화해서 바라보려 하는가?
우리가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에게 진짜 궁금한 것은 무엇일까?

Part1 요즘 애들 :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거침없는 도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세상을 바꾼다
 
1. 밀레니얼 세대 신입사원은 왜 힘들게 들어온 회사에 사표를 쓰는가
밀레니얼 세대는 정말 끈기가 없어서 사표를 쓰는 걸까?
신입사원이 사표 쓰면 가장 큰 손해를 입는 건 누구일까?
왜 인사담당자들은 밀레니얼 세대 신입사원들이 불만족스러울까?
기성세대가 좋아하는 회식문화를 왜 밀레니얼 세대는 기피할까?
밀레니얼 세대 인재를 잡기 위해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리버스 멘토링이 필요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밀레니얼 세대가 직장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2. 기성세대가 좋아하는 골프를 왜 밀레니얼 세대는 좋아하지 않을까
운동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왜 골프는 재미없어할까?
골프산업의 쇠락은 진짜 밀레니얼 세대 때문일까?
왜 베이비붐 세대는 운동으로 사교를 할까?
왜 파파라치와 힙합 래퍼들이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걸까?
왜 한국의 밀레니얼 세대는 서핑을 좋아할까?
왜 밀레니얼 세대는 미술관을 좋아할까?

3. 밀레니얼 세대가 왜 중요한가
누가 밀레니얼 세대인가?
기성세대에겐 당연했던 것들이 왜 밀레니얼 세대에겐 통하지 않을까?
한국에서도 밀레니얼 세대의 정치세력화는 가능할까?
왜 기업들이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는 데 사활을 걸었는가?
정말 밀레니얼 세대는 미래가 불안한 N포세대이고 오늘만 사는 욜로족인가?
기성세대는 왜 밀레니얼 세대를 두려워하는 걸까?

4. 밀레니얼 세대의 5가지 소비 코드, 그들의 소비는 무엇이 다른가
소비 코드가 된 공유, 왜 밀레니얼 세대는 내 집과 내 차를 버렸는가?
소비 코드가 된 취향, 왜 밀레니얼 세대는 취향을 소비하는가?
소비 코드가 된 젠더, 왜 밀레니얼 세대는 젠더 뉴트럴을 소비하는가?
소비 코드가 된 윤리, 밀레니얼 세대가 정말 착해진 걸까?
소비 코드가 된 환경, 왜 밀레니얼 세대는 지구를 걱정하는가?

5. 왜 밀레니얼 세대는 혐오에 빠졌는가
헬조선과 틀딱, 왜 그들은 기성세대를 혐오하는가?
여혐과 남혐, 정말 밀레니얼 세대 내 남녀갈등이 심각할까?
왜 기성세대 정치권은 20대의 여론을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가?
누가 밀레니얼 세대를 화나게 하는가?

6. Z 세대가 왜 중요한가
왜 호주 청소년들이 등교 거부를 하고 거리로 나섰을까?
Z세대의 정치세력화는 가능할까?
미국 고등학생들이 어떻게 미국총기협회를 위기에 몰아넣었을까?
Z세대가 어떻게 소비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왜 중고등학생의 음주율, 흡연율이 계속 줄어드는 걸까?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무엇이 비슷하고, 무엇이 다른가?
요즘 애들 중에서도 요즘 애들인 1825는 어떤 코드에 꽂힐까?

Part2 요즘 어른들 :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진화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의 변신은 무죄다
 
7. 왜 X세대는 영포티가 되었나
왜 영포티가 등장했을까?
영포티의 6가지 주요 특징은 무엇일까?
모든 X세대가 다 영포티가 되는 걸까?
40대의 변신, 영포티의 등장을 누가 두려워했을까?

8. 소비자로서의 영포티는 정말 큰손인가
왜 40대 남자는 패션과 뷰티에 적극 투자하는가?
수입자동차 시장이 가장 좋아하는 소비자는 누구일까?
영포티는 왜 요리도 잘하고 가정적일까?
출판, 공연, 여행 시장에서 영포티는 어떤 존재인가?
영포티는 왜 특별한 소비자인가?

9. 왜 베이비붐 세대는 뉴식스티가 되어야 하나
정말 베이비붐 세대는 다 꼰대고 지는 해일까?
베이비붐 세대가 왜 김칠두를 기억해야 하는가?
지금의 60대, 우린 왜 그들의 20대 시절을 떠올려보지 않았을까?
베이비붐 세대에게 자식과 부부란 어떤 존재일까?

10. 왜 태극기 부대에 노인들이 많을까
왜 노인들이 태극기를 들고 길거리에 나왔을까?
왜 한국의 노인들은 가난할까?
왜 노인들은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울까?
그레이네상스, 어떻게 노인들이 산업 지형을 바꿔놓는가?
왜 할아버지, 할머니의 날을 제정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걸까?
노인 기준을 70세로 하면 안 되는 걸까?

11. 나이가 들면 무조건 꼰대가 되는 걸까
꼰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한때 신세대였던 X세대는 왜 꼰대화를 피하지 못했을까?
386세대는 아직도 민주화 세대인가?
나이는 숫자라 얘기하는 사람을 왜 경계해야 하는가?
요즘 애들은 정말 버릇이 없는 걸까?
나이가 많으면 트렌드에 둔감해지는 게 당연한 걸까?

12 왜 세대갈등은 과거에 비해 더 커졌을까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갈등은 무엇일까?
누가 세대갈등 프레임을 원하는가?
세대갈등과 소통 단절로 누가 가장 손해를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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