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책에 장점은 오며가며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나름 장점이다. 특히나 이번 김동식 소설집은 여러 단편들로 묶여 있어서 끊어 읽기 좋다. 주말도 몇 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거실 책상에 위치를 창 밖을 볼 수 있도록 돌려 놓았다. 날이 밝아오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지금처럼 어둠이 내리는 것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책을 읽고 한줄 두줄 떠오르는 생각을 타이핑 하는 재미도 나름 괜챦다. 예전에 종이에 만년필 쓰는 느낌이 좋아서 손목이 아프도록 쓸데 없는 잡설들을 적었는데 지금은 타이핑 하는 키감이 그걸 대신 한다. 오늘로서 '김동식' 작가에 소설집 세권을 모두 읽어봤다. 어찌보면 가볍기도 하고 가벼움속에 사람들 사는 얘기를 조금씩 녹아든 것도 보인다. 몇편에 단편들은 아이들 동화책에 어울리겠다는 생각..
3권의 단행본중 세번째 책이다. 소설을 읽다보면 배경적 지식이 묘하게 공감가는 면이 있다. 상황전개와 눈이가는 단어들을 보면 역시 시대적, 공간적 배경이 같은 곳에 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만든다. 첫번째 읽었던 책에 이어 여전히 재미난 모티브와 어떤 단편은 잘 만들었단 생각마저 들었다. 오늘의 유머에 게시된 글을 읽지 못해선지 궁금한 점이 있다. 인쇄물과 게시물에 편집 형태가 유사할까, 이런 생각을 해봤다. 자간에 간격이 넓어선지 눈에 잘 들어온다. 노안이 와선지 깨알같은 글씨는 읽기가 힘들다. 가독성이 좋고 눈이 편해서 글이 잘 읽힌다. 노안으로 인해 글을 읽는 불편함이 있는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다.
그러니까 이란 단편소설집은 SNS를 통해 출간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판기획을 직접 담당한 김민섭 작가에 페북글을 보고 궁금증을 갖게 되었지요. 얼마전 '김민섭 배낭여행 보내기' 행사도 나름 감명 깊었구요. 그리고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이미 300편 넘는 글을 연재한 '김동식' 작가를 발굴한 것도 의미를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김민섭 작가가 대중으로 부터 받은 관심과 기회를 나누자는 취지였다고 봅니다. 을 읽다보면 베르나르베르베르에 단편소설집 를 생각나게 합니다. 를 읽을때도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에 경외심을 갖었는데요, 을 보면서도 비슷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조금은 거친 느낌이 들었지만 재미난 상상력을 지닌 작가가 탄생했다는 걸 직감했습니다. SF소설계에 신성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 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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