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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6> <꼰대 탈출 백서> “임정훈”

현직 중학교 선생님이 쓴 글이다. 얼마전 읽었던 <10대들의 사생활> “데이비드 월시”의 사례가 외국의 사례여선지 와 닿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그들의 교육환경과 우리의 환경은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오늘 읽은 이 책은 선생님이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있었던 다양한 사례와 사연들이 오히려 우리 아이들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책속에 글처럼 초등학교까지 귀엽게만 봐주던 행동과 습관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교복을 입히고 모든걸 금지한다. 앞으로 몇년간 교육부문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 혁신도시에 학원들은 참으로 빠른 속도로 우후죽순 생기지만 아이들이 쉴 만한 공간은 아직 많지는 않다. 내년이면 큰 아들이 중학교 2학년이 된다. 항상 애기 같은데 목소리에 변성기도 왔고 키도 제법 커졌다. 무엇을 당장 해야 하는지는 나 역시 잘 알지 못한다. 아이들과 접촉면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들의 방과 책상을 정리하는 일들을 꾸준히 할 수 있기만 바랄 뿐이다. 그렇게 서로를 생각하고 위하면 아이들도 건강하게 자라서 우리 사회에 올바른 어른으로 커 있지 않을까. 어쩌면 이런 생각이 꼰대스러운게 아닐까, 思春期(봄을 생각하는 시기) 참으로 아름다운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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