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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질문을 주로 다루다보니 '호모데우스'에 연장편이 아닐까란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앞으로 어떤 세상이 만들어질까. 작가에 말처럼 1100년에서 1150년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렇지만 2019년에서 2059년에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과거에 비해 복잡도가 커졌고 기술에 발전이 너무도 빠르기 때문이다. 영향도를 평가하고 나비효과가 어떤식으로 벌어질지 어느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럼에도 뉘앙스는 낙관적이지 않다.

 

(본문중에서)

 

 

올리가르히(과두재벌)들이 국가의 부와 권력 대부분을 독점하고는, 언론 통제를 통해 자신들의 활동을 숨기고 지배를 다지는 정치 관행에 불과하다. 집권 과두제는 언론 독점을 통해 모든 정책 실패를 반복해서 탓으로 전가하고 국민의 관심을 외부 위협-실제든 상상이든-으로 돌릴 있다.

 

국민투표와 선거는 언제나 인간의 느낌에 관한 것이지 이성적 판단에 관한 것이 아니다. 만약 민주주의가 이성적인 의사 결정에 문제라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투표권을, 혹은 어떤 투표권도 줘야 이유가 전혀 없다.

 

과학적 통찰이 우리 뇌와 몸의 작동 방식에 대해 제시하는 견해는, 우리의 감정은 인간만의 독특한 영적 특성이 아니며 어떤 유의 자유의지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착한 사마리아인(무수히 많은 다른 상황에서도 인간의 감정은 철학적 이론을 이긴다.)

인간 운전자가 일으키는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100만명이 넘는다. 우리는 이들에게 철작자와 예언가, 사제 등을 통해 윤리를 설교할 있다. 하지만 도로 위에서는 여전히 포유류의 감정과 사바나의 본능이 운전석을 차지할 것이다. 결과, 서둘러 가는 신학생은 곤경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고, 위급 상황의 운전자는 무기력한 보행자를 치고 지나갈 것이다.

 

해커들은 개인 유권자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들의 기존 선입견을 악용해 그들을 조종하는 법을 알아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은 자유를 없앨 있는 것과 같이 유례없는 최고의 불평등 사회를 만들 수도 있다. 모든 부와 권력은 극소수 엘리트의 손에 집중되는 반면, 대다수 사람들은 착취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나쁜 처지에 놓일 있다. 바로 사회와의 관련성을 잃는 것이다.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이란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은 21세기에 가장 성공적인 전략이란 사태를 관망해가며 다른 나라들이 대신 싸우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한 듯하다.

 

러시아는 인구 15000 명에 국내총생산 GDP 4 달러다. 인구와 생산력 양면에서 미국(인구32,500, 국내총생산 19 달러) 유럽연합(인구5, 국내총생산 21조달러) 상대가 되지 않는다. 미국가 유럽연합을 합치면 러시아보다 인구는 5 많고 달러는 10배가 많다.

 

전쟁을 막기위해 인간의 어리석음을 치유하는 가지 해법이 있다면 그것은 겸허함이다. 나의 이익이 다른 누구의 이익이나 전체 인류의 이익보다 앞서야 한다는 자만심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민족과 종교와 문화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실제 위치를 보다 현실적이면서도 겸허하게 만들 있을까?

 

합리성뿐 아니라 개인성 또한 신화이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보다는 집단 속에서 사고한다.

권력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바꾸는 관심이 있다. 손에 망치를 들고 있으면 모든 것이 못처럼 보인다. 수중에 거대 권력이 있으면 모든 것이 나를 부르는 것만 같다.

 

이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시대가 되어 이런 개인의 신화 제조 과정을 이전 어느 때보다 분명하게 관찰할 있다. 왜냐하면 과정의 일부야말로 우리 정신이 하던 일을 컴퓨터에 아웃소싱한 것이기 때문이다. 점점 자신의 창작물에 고착돼가고, 자신의 실체와 그것을 착각하는 것을 보면 무척 흥미롭고 두렵다. 덕분에 실상은 교통 체증과 사소한 말다툼, 긴장된 침묵으로 가득할 뿐이 가족 휴가는 앎다운 파노라마와 완벽한 저녁식사, 웃음 가득한 얼굴들의 모음으로 둔갑한다.

 

사람들은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그런 다음 어떤 이야기를 들으리라 기대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아야 번째 사실은, 당신은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80 인류가 정기적인 명상을 시작한다고 해서 세계 평화와 전지구적 조화가 도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우리 다수는 우리가 맞닥뜨리는 진실을 재빨리 영웅과 악당, 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로 왜곡하고 만다. 그러고는 전쟁을 일으킬 정말 그럴싸한 명분을 찾아낸다.

 

정치인은 신비로운 용어로 이야기하기 시작할 때는 경계해야 한다. 그들은 이해하기 힘든 거창한 속에 숨기는 방법으로 실제 고통을 위장하고 변명하려 들지 모른다. 특히 다음 단어를 조심해야 한다. 희생, 영원, 순수, 구원, 어떤 단어라도 듣게 되면 경보음을 울려야 한다. 그들의 희생이 영원한 우리 민족의 순수함을 구원할 이라는 말을 지도자가 상습적으로 해대는 나라에 살고 있다면 각오해야 한다. 그런 지도자의 주문은 현실의 용어로 바꿔 이해해야 한다. 병사는 고뇌 속에서 울고, 여성은 얻어맞고 야만적인 취급을 당하며, 아이는 두려움 속에 떨게 이라는 뜻으로 말이다.

 

고통의 가장 깊은 원천은 자신의 정신 패턴에 있다. 내가 뭔가를 바라는데 그것이 나타나지 않을 , 정신은 고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반응한다.

 

2000 과정 이후 매일 시간씩 명상을 시작했다. 그리고 매년 한두 달간 명상 수련 휴가를 간다.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다. 현실에 가까이 가는 것이다. 하루 최소 시간 동안 나는 실제로 실체를 있는 그대로 관찰한다. 다른 스물 두시간은 내일을 한다.(저자는 이런 명상을 통해 사피엔스와 호모데우스를 있는 원천을 얻었다고 한다. 새겨들어볼 있는 말들이다.)

 

위빠사나 스승인 고엔카는 아주 실용적인 안내자였다. 이론적, 철학전 논의는 피해주시고, 실제 수행과 관련된 문제에 질문을 집중해주세요.

 

기술이 개선되면서 가지 일이 일어났다. 첫째, 돌칼이 점차 핵미사일로 진화함에 따라 사회 질서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은 더욱 위험해졌다. 둘째, 동굴 벽화가 점차 티브이 방송으로 진화함에 따라 사람들을 속이기는 쉬워졌다. 가까운 미래에 알고리즘은 이과정이 완결에 이르게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관한 실체를 관찰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질 있다. 장차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 자신에 관해 알아야 것은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알고리즘일 것이다.

앞으로 혹은 수십 동안에는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있다. 우리가 노력을 기울인다면 아직은 우리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탐사할 있다. 하지만 기회를 활용하고 싶다면 지금 실행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세기에 권위주의 정권의 주요 약점이었던 -모든 정보를 한곳에 집중하려 했던 시도- 21세기에는 결정적인 이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공짜로 무언가를 얻는 경우 당신이 상품이다.이것은 뉴스 시장에서 너무나 분명한 진실입니다.

 

제1부 기술적 도전

 1. 환멸: 역사의 끝은 연기되었다.

 2. 일 :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땐 일이 없을지도 몰라.

 3. 자유 : 빅데이터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4. 평등 : 데이터를 가진 자가 미래를 차지한다.

 

제2부 정치적 도전

 5. 공동체 : 인간에게는 몸이 있다.

 6. 문명 : 세계에는 하나의 문명이 있을 뿐이다.

 7. 민족주의 : 지구 차원의 문제에는 지구 차원의 해답이 필요하다.

 8. 종교 : 이제 신이 국가를 섬긴다.

 9. 이민 : 더 나은 문화를 찾아서.

 

제3부 절망과 희망

 10. 테러리즘 : 당황하지 말라.

 11. 전쟁 : 인간의 어리석음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

 12. 겸손 : 당신은 세계의 중심이 아니다.

 13. 신 : 신의 이름을 헛되이 일컫지 말라.

 14. 세속주의 : 당신의 그늘을 인정하라.

 

제4부 진실

 15. 무지 :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무지하다.

 16. 정의 : 우리의 정의감은 시대착오적일지도 모른다.

 17. 탈진실 : 어떤 가짜 뉴스는 영원히 남는다.

 18. 공상과학 소설 : 미래는 영화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제5부 회복탄력성

 19. 교육 :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다.

 20. 의미 : 인생은 이야기가 아니다.

 21. 명상 : 오직 관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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