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17-92> <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

올해만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두 권이나 읽게 되었다. 이번 책은 종교와 신에 대한 통찰을 논리적인 전개로 명쾌하게 정리했다. 초반에는 도킨스의 책은 왜 이렇게 분량이 많은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지만 10개로 나눠진 챕터를 읽으면 하나씩 이해가 된다. <이기적유전자> <눈먼시계공>에서 일부 발췌가 있었다. 이번 책에서 얻은 중요한 논거와 지식들로 인해 내 생각에 일부가 변하는 걸 느꼈다. 그동안 읽었던 리처드 도킨스의 책들은 내 아이들에게는 꼭 읽혀야겠다. 다음은 이 책에 대해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어 역자에 말에 일부를 옮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도킨스가 한 마디도 허투루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비판을, 그것도 오랜 세월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해온 종교를 논리를 들이대면서 정면으로 비판하는 사람이니 그럴 법도 하다. 말꼬리를 잡히지 않아야 할 테니까. 그 점에서 이 ...책은 우리의 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할 법하다. 우리는 도킨스에 비해 논리적으로 철저하게 따지지 않으며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적당히 넘어가곤 하니까 말이다. 뭐 그렇게 핏대 세우고 그래? 누군가 술을 따라주면서 도킨스에게 그렇게 말할 것도 같다. 어쩌면 그것이 동서양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그것이 바람직할까?”

(본문중에서)

두 번 다시 없을 거야
이토록 아름다운 삶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