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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도탐방”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주는 여수행 일정이었다. 오고 가는 동안 틈틈이 소설을 읽었다. 처음 접하는 작가였고 후기에 의하면 3년에 걸쳐 책을 완성했단다. “알렉시티미아”라는 낯선 소재로 글을 썼고 집사람 얘기로는 비슷한 소재에 드라마를 최근 방영했단다. 소설은 아이스크림처럼 녹기 전에 읽어내야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
(본문중에서)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있다.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장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
아무도 그것을 느낄 수는 없다.
그저 그것이 있음을 알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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