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서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까지 총14권의 책에 대한 유작가의 해석과 해설을 실었다. 유작가는 딸에게 이 책을 헌정했다. 머리말과 후기에 딸의 아버지로서 아버지의 아들로서의 부정이 절절하게 느껴졌다. 유작가가 다룬 14권의 책중 불과 서너권 밖에 읽지 못한 엷은 지적수준에 잠시나마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나 역시 오십이 넘은 어느날 나의 아들들에게 삶의 지도에서 이정표가 될 만한 책들을 추천할 수 있는 날들이 오기를 나 역시 희망해본다.

본문중 일부를 옮긴다.
<맹자>...
“천하라는 넓은 집인 仁을 거처로 삼고, 천하의 바른 자리인 禮에 서며, 천하의 대도인 義를 실천하여, 뜻을 얻었을 때는 백성과 함께 그 길을 가고, 그렇지 못하면 홀로 그길을 간다. 부귀도 나를 흔들 수 없고, 빈천도 나를 바꿀 수 없으며, 위세와 무력도 나를 꺾을 수 없어야, 비로서 大丈夫라고 하는 것이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