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9-41><마음을 건다>"정홍수"
폭풍미키
2019. 5. 19. 14:15
'마음을 건다'는 말을 참 오랜만ㅇ에 떠올렸던 것 같다. 간곡하다는 것. 감히 그 말을 제목으로 삼아 책을 묶는다. 짧ㅇ은 글들이다. 세상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담겨 있긴 할 테다.
삶은 탁한 강물 속에 빛나는 푸른 하늘처럼
괴롭고 견디기 어려운 것
송진 타는 여름 머나먼 철길 따라
그리고
삶은 떠나가는 것
- 김지하 '비녀산' 부분
황현산 선생(이글 저글에서 많이 보이는 이름이다.)
살아생전 유난히 꽃을 좋아하시던 어머님이 하늘 정원에 꽃나무를 심으시나보다
자꾸 내 머리카락을 뽑아 가신다.
- 고영 '탈모'
문학은 배고픈 거지를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문학은 그 배고픈 거지가 있다는 것을 추문으로 만들고, 그래서 인간을 억누르는 억압의 정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인간의 자기기만을 날카롭게 기만한다. '김현'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브레히트'
삶은 탁한 강물 속에 빛나는 푸른 하늘처럼
괴롭고 견디기 어려운 것
송진 타는 여름 머나먼 철길 따라
그리고
삶은 떠나가는 것
- 김지하 '비녀산' 부분
황현산 선생(이글 저글에서 많이 보이는 이름이다.)
살아생전 유난히 꽃을 좋아하시던 어머님이 하늘 정원에 꽃나무를 심으시나보다
자꾸 내 머리카락을 뽑아 가신다.
- 고영 '탈모'
문학은 배고픈 거지를 구하지 못한다. 그러나 문학은 그 배고픈 거지가 있다는 것을 추문으로 만들고, 그래서 인간을 억누르는 억압의 정체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그것은 인간의 자기기만을 날카롭게 기만한다. '김현'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브레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