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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책은 EBS <통찰> 프로그램을 요약한 책입니다. KBS <명견만리>란 프로그램도 책으로 출판되어 인기를 얻었는데요. 오늘 소개를 하는 책 역시 기존 콘텐츠를 멀티유즈 한 것으로 보입니다. <명견만리> 시리즈 책을 한권 한권 읽어 볼 때 마다 머리가 끄덕거려지는 지점이 있다면 오늘 소개를 해드리는 <통찰>이란 책은 어린 자녀가 있다면 가족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에 소재로 쓰면 좋아보입니다. 앞서 서문에도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6학년에 맞춰 제작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눈에 짚이는 내용이 있어 아래와 같이 옮겨봤습니다.
여기서 잠깐! 중국이나 대만은 임진왜란을 공식적으로 뭐라고 부를까? 항왜원조다. 일본에 대항해서 조선을 도왔다는 얘기다. 이것은 중국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왜란의 성격이다. 그뿐이 아니다. 1950년 한국전쟁은 놀랍게도 항미원조라 부른다. ‘왜’가 ‘미’로만 바뀌었을 뿐 모든 글자와 개념이 동일하다. 두 가지 표현 모두 중국인들이 한국을 어떠한 사관으로 바라보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150P)
경제규모 10위에 대한민국은 동북아시아가 아닌 다른 대륙에 있었다면 지역강자로 군림할 수 있다는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역사에 가정은 실효적이지 않지만 주변 4강에 둘러쌓인 현재에 구도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그만큼 대외 외교가 중요하다는 건데요,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은 외교와 내치에 실패로 초래된 힘든 과거이기도 합니다. EBS에서 관련 다큐를 제작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시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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